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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고양이 용품

고양이를 위한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3100 공기청정기 내돈내산 솔직 후기

by 71yleft 2024. 7.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르고 있는 고양님을 위해 구매한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3100 공기청정기(AX033B310GWD)에 대해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구매한지는 20일 정도 되었고 순수 내돈내산이니 공기청정기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품 선택 과정

먼저 공기청정기는 전혀 구매 생각이 없었는데 단순히 집주인(고양이)의 눈곱과 호흡기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장장 4시간 동안의 조사 후 최종 후보군으로 오른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샤오미 미에어 4 일반 (4AC-M16-SC), 199,800원

 

2. 위닉스 공기청정기 제로 S (AZSE430-JWK), 161,630원

 

3.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3100 (AX033B310GWD), 174,450원

 

 * 가격은 2024년 7월 9일 기준 작성하였습니다. 사이트마다 가격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삼성, 위닉스, 샤오미 공기청정기 사진

 

제품 구매를 위한 고려 사항은 마지막에 디자인, 가격, A/S으로 좁혀졌습니다. 11평 원룸, 그것도 베란다, 욕실 제외 시 7평 남짓 되는 공간만 커버할 수 있으면 되었기에 사용면적은 큰 고려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제품의 성능은 부분은 세 제품 모두 평이 좋기도 하고 공기청정기의 가장 기본적인 메커니즘 자체가 '먼지를 인식하고, 먼지를 흡수한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가격대에서 제품 간의 유의미한 성능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고려 사항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라 전부 나쁘지 않았지만 네모네모한 삼성과 위닉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가격은 위에서 기재해둔 대로 큰 차이는 없지만 1. 샤오미, 2. 삼성전자, 3. 위닉스 순으로 비쌌습니다. 필터 가격은 정품 제품 기준 큰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고 정품 외 애프터 마켓 제품도 있기 때문에 크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A/S의 경우는 당연 1. 삼성전자 2. 위닉스 3. 샤오미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기준 디자인, 가격, A/S에서 밀린 샤오미는 탈락하였고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A/S가 훨씬 용이할 것으로 생각되는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3100 공기청정기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후기

구매일로부터 약 20일 경과, 평소 오토 모드로 사용하였고 그동안 따로 청소는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확인해 본 결과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처음 확인해 본 공기청정기 외부 사진

고양이 털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의 털이 공청기 표면에 붙어있었습니다. 실수로 날려버려서 그렇지 실제로는 티슈에 묻은 양의 세배 정도 되는 털이 묻어있었습니다.

 

내부 필터 사진, 왼쪽 사진에서 먼지가 떨어진 후 중간 사진처럼 되었습니다. 청소도 어렵진 않을듯 합니다.

실수로 필터 분리하다 떨어졌는데 먼지가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흡수한 먼지의 양을 보니 성능은 확실한 듯합니다!(고양이 화장실 옆임을 감안하고 봐주세요) 다만 방안에 먼지가 날릴 수 있으니 필터 청소할 땐 외부를 1차적으로 닦은 후 베란다로 들고나가서 청소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양이 화장실 사용 후 공기청정기 작동 장면..

 

아침에 잠결에 찍은 공청기 작동 장면입니다. 막상 찍으려고 하니까 어려워서 겨우 촬영했습니다ㅠㅠ 보통 화장실 가서 팍팍! 하고 모래를 파면 파란불-초록불-노란불-빨간불로 바뀌면서 강풍으로 바뀝니다. 화장실이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감싸져있음에도 잘 작동합니다.

 

고양이가 공기청정기에 올라가서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있는데 잠금 설정(풍량 버튼 3초 누르면 잠금 on/off) 해두면 문제없었습니다.

 

소음의 경우 강풍으로 틀었을 때 선풍기 소리보다 조금 작은 정도의 소음이 존재합니다. 오토 모드로 켜두면 평소에는 약한 바람이라 침대 아래에 뒀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거의 안들리는 수준입니다.

 

침대 아래에 두니까 공청기를 통과한 공기가 잔잔한 바람처럼 느껴졌습니다. 공기 순환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총평

별 다섯 개 만점에 ★★★★★, 가격도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거니와 고양이가 화장실 갈 때마다 빨간불 들어와서 먼지 강하게 흡입해 주고 덤으로 고양이 털까지 흡착해 준다. 소리도 침대 밑에 있지만 강풍이 아니면 신경 쓰이는 수준이 아니고 공기 순환도 시켜준다. 또한 공청기 자체의 무게도 무겁지 않고 제품 문제 발생 시 삼성 제품이기에 A/S 접근성까지 좋다.

 

 

오늘은 고양이를 위해 구매한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3100 공기청정기 내돈내산 솔직 리뷰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제품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해서 더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